기사입력 2011.10.12 23:34
12일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태종(백윤식)과 이도(송중기)의 대립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는 자신만의 조선을 보여주기 위해 그의 아버지를 찾아가 현명한 자들을 모을 전각을 짓겠다며 이름을 지어달라는 이도에게 태종은 "집현이라고 하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또한, 태종은 이도에게 "그런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 집현전이 나와는 다른 조선 그 답이란 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도는 "그렇다"며 "칼이 아닌 말로서 설득하고 모두를 품고 방진에 1만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23456 제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하게 만드는 그런 조선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고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문으로 치세하고 모든 무는 외적을 방비하고 영토를 지킬때만 쓰겠다"고 설명했다.
태종은 이도의 견해에 우려를 보이며 현재는 왕권을 탄탄히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이도는 "제 치세는 다를 것입니다. 토론하고 쟁명하여 상대방을 설득하고 모든 일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고 자신의 견해를 당당히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밀본의 정체와 이도에게 깊은 영향을 준 정기준과의 사연이 밝혀진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중기-백윤식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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