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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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허벅지만 통통해야 했다"→발목 기형·계단 추락 사고 고백 (바디멘터리)[종합]

기사입력 2024.12.30 18: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활동 당시 체중변화로 인해 얻었던 반응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서 전효성은 대중의 요구에 의해 받았던 압박감을 털어놨다. 

이날 전효성은 '포이즌' 때 성숙한 느낌을 노래에 맞게 주고 싶더라. 때마침 볼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3kg를 뺀 건데 더 빠진 효과가 났다"며 걸그룹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자꾸 널 놔준다, '이제 보내줄게' 이러더라. 살빼고 욕먹은 연예인 1위다"라며 체중 감량 당시 자신을 향한 반응들을 언급했다.

전효성은 당시 글래머러스한 걸그룹 멤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전효성은 이에 대해 "필요조건이 충족 됐느냐 안 됐냐에 따라 널 사랑하냐 마냐 하는 거다. 동아줄 같은 느낌이었다. 이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게 인생의 목표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쁘고 통통하지만 그게 허벅지만 통통해야 하고 배는 들어가 있어야 한다. 라인은 살아 있어야 하고 붓더라도 아파보이면 안 되고 타이트한 옷 입고 푸쉬업 브래지어를 해 완벽한 S라인 상태에서 힐을 신고. 이런 게 다 충족되어야 하는 거 같았다"며 솔직히 밝혔다. 

당시 전효성은 활동 중 계단 추락 사고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발등 골절, 무릎 파열로 전치4주의 부상을 당한 것.

전효성은 체중뿐 아니라 키로도 대중이 원하는 몸을 만들어야 했다.



그는 발목 뼈가 하나 더 있는 기형에 평발임을 고백하며 "달리기나 힐을 신는 것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키를 위해 위험하지만 높은 힐을 신었다는 전효성은 "늘 서바이벌하는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전효성은 "제가 너무 사랑받고 싶고 놓치기 싫으니까"라며 몸매를 부각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대중들은 어느 순간 전효성은 몸매가 되어 버렸다. 뭘 해도 기승전 몸매다. 내가 스스로에게 큰 숙제를 줬구나 싶다. 내가 원하던 건 이런 건 아니었는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선보일 다른 매력이 그거 말고도 많았을텐데. 그게 왜 전부인 양 목매달았을까"라며 후회를 표해 눈길을 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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