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 뉴스팀] 서울 최대 부촌 지역 중 하나인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연쇄 절도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새벽 1시 30분께 성북동 B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집안을 뒤지다 집주인에게 들키자 그대로 달아났다.
9월 27일에는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사돈인 이봉서 회장의 자택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과 현금 등 7,000만 원어치를 훔쳐 도주한 사건도 있었다.
경찰은 최근 5개월여 동안 성북동 일대 고급 주택에서 10여 건의 연쇄 절도 도난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두 사건의 용의자는 각각 다른 인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특히 1990년대 성북동과 한남동 등의 고급 주택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정모씨를 유력한 성북동 연쇄 절도범의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북동 연쇄 절도범에 대해 "잇단 절도 사건의 범인을 동일인으로 특정한 것은 아니다"며 "폐쇄회로화면(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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