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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겸손해" 홀란, 인과응보 당했다...에버턴 '심리전'에 제대로 농락→PK 실축 굴욕

기사입력 2024.12.28 11:22 / 기사수정 2024.12.28 11:22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침체기를 겪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페널티킥 실축 전에 심리전에 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6일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승리할 기회가 있었던 맨시티는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이 기회를 날려버렸다. 맨시티는 이번 무승부로 13경기에서 단 1승(3무 9패)만 거두면서 최악의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 무승이기도 하다. 맨시티는 7위(8승 4무 6패·승점 28)에 머물렀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홀란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6분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사비뉴가 비탈리 미콜렌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박스 안에서 상황이 벌어지면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키커로 홀란이 나섰는데 홀란이 페널티 스팟에 공을 가져가는 상황에 콜먼이 다가가 무언가 이야기를 했다. 홀란은 이를 무시하려 팔로 그를 밀쳤다. 전담 키커인 그는 조던 픽포드에게 킥이 막혔고 이어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본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여서 득점이 취소됐다. 

홀란은 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던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최근 맨시티의 부진에 홀란의 침묵도 큰 역할을 해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축구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홀란은 이날 경기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 페널티킥 실축 1회를 포함해 기대 득점 0.83, 볼 터치 22회 키패스 2회, 턴오버 6회, 오프사이드 2회 등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영국 'BBC'는 "홀란은 최근 12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우리는 그가 4경기에서 12골을 넣는 데 익숙하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홀란의 페널티킥 실축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콜먼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인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질문을 받았다. 콜먼은 '노코멘트'라면서 웃었고 "메리 크리스마스다. 우리는 승점을 얻기 위해 왔다. 때때로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욕설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스포츠바이블'은 "홀란과 콜먼의 대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고 콜먼이 홀란에게 겸손해지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라면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콜먼이 홀란에게 겸손해지라고 했다", "이게 통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 아스널과의 2-2 무승부 이후 홀란은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겸손해"라고 두 번이나 외쳐 오히려 논란이 됐고 이 경기 이후로 홀란의 득점 페이스가 꺾이고 말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SNS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SNS


이 발언 전까지 홀란은 5경기 10골을 폭발시켰지만, 발언 직후 그는 12경기에서 단 3골 1도움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야말로 수직 하락이다. 

홀란이 리그 13골에 정체된 사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5골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홀란은 3경기째 침묵 중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27일(한국시간) 팬들이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유가 상대 수비 셰이머스 콜먼과의 대화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바이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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