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이동휘가 '핀란드 셋방살이' 기사 관련 강동원의 연락을 받은 일화를 풀었다.
27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핀란드 현지 생활에 적응하는 셋방즈 이제훈, 이동희, 곽동연, 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셋방즈는 순록 농장에서 풀밭에 누워 순록의 동작과 독특한 생리현상을 표현하는 요가 자세를 따라 하며 힐링을 경험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셋방즈는 차를 타고 첫 핀란드 집주인 알렉시의 추천을 받은 로컬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와중에 비가 내렸고, 창밖을 보던 이동휘는 "여기는 이런 날도 운치가 있다"라며 낭만에 젖었다.
창을 내린 조수석의 차은우는 "동휘 형, 바람 안 추우시냐"라고 양해를 구했고, 이동휘는 "너무 좋다. 너를 스치는 바람이 나한테 오는데 내가 싫겠냐"라며 스윗한 멘트를 남겼다.
이에 곽동연은 "형, 은우한테 돈을 꿨냐. 아니면 그럴 예정이냐"라고 하며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동휘는 "나 재미 있는 이야기 하나 하겠다"라며, 배우 강동원과의 에피소드를 풀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동휘는 "강동원 형한테 문자가 왔다. '(핀란드 셋방살이) 얼굴 천재 4인방' 이 기사 혹시 네가 낸 거냐고 묻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대화도 '알았다. 그럼 어쨌든 네가 낸 걸로 알고 있겠다'로 끝났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동휘는 "나는 사실 거울을 잘 못 보고 있고 세 분만 보고 있지 않냐. 나도 딸려서 '이렇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숲 한가운데에 위치한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에 도착한 셋방즈는 알렉시가 미리 예약해준 라플란드 현지 가정식 코스요리를 맛봤다.
얼음물에서 빙온 숙성한 생(生)사슴 고기를 맛본 차은우는 "사슴(?) 맛이 느껴진다"라는 파격적인 시식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독특한 식감에 푹 빠져 남은 고기까지 싹쓸이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