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GS칼텍스는 27일 "지난 11월 28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스테파니 와일러의 대체 선수로 베트남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뚜이(Tran Thi Bich Thuy)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뚜이는 184cm의 신장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 공격이 뛰어나고, 블로킹 리딩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인 뚜이는 특히 2022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배구팬들에게 본인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많은 상황에 새로운 선수의 합류로 가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팀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도록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겠다"며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작별하게 된 스테파니 와일러 선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 후 단 1승에 그친 GS칼텍스는 27일 현재 1승16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인 7위에 자리해 있다. 지난 12일에는 문지윤을 흥국생명에 내주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돌파구를 찾았지만, 25일 현대건설전에서 패하며 구단 최다 연패 타이인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GS칼텍스 kixx 배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