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02 23:57 / 기사수정 2007.08.02 23:57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현대 유니콘스의 에이스 김수경(28)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김수경은 2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3년 만의 시즌 10승으로 거두는 동시에 프로통산 100승 수확에 나선다.
김수경의 100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수경은 이미 지난 7월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가 아쉽게 놓쳤다.
'100승 재수생' 김수경의 맞대결 상대는 롯데의 에이스 손민한(32). 손민한 역시 현대를 꺾고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게다가 손민한은 지난 7월 27일 두산전에서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 상황을 생각해 보면 둘의 대결은 더욱 재미있다. 1선발 김수경은 현대의 3연승을 이끌어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여야 한다. 반대로 손민한은 2연패에 빠진 롯데의 부진을 끊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2005, 2006시즌 2년간 총 11승(14패)에 그치는 부진으로 FA 시장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김수경. 3년 만의 시즌 10승 달성과 통산 100승 고지 정복을 동시에 이루며 부활의 노래를 힘차게 부를지에 팬들의 눈과 귀가 몰려있다.
<사진=현대 유니콘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