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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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사기 사건은 가족들 너무 피해 봐" 분노 (탐정들의 영업비밀) [종합]

기사입력 2024.12.23 22:36 / 기사수정 2024.12.23 22: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데프콘이 지적장애인 탁구선수 의뢰인의 전 재산을 편취한 유명 탁구선수 유희진(가명)의 사연에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갈매기 탐정단이 유명 탁구선수 유희진(가명)을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갈매기 탐정단은 지적장애인 탁구선수의 전 재산을 편취한 유명 탁구선수 유희진(가명)의 거취를 찾아 나섰고, 유희진(가명)의 할아버지를 만났다.



유희진(가명) 할아버지는 "집사람 장례식 때 보고 못 봤다. 내가 차단해버렸다. 내 돈 엄청 많이 가져가버렸다. 노령 연금 3~4천만 원 가져갔다"라며 털어놨다.

데프콘은 "노령 연금이 사실상 국민연금이지 않냐. 피 같은 돈인데. 할아버지의 노후를 책임져 주는 큰돈인데"라며 발끈혔고, 김풍은 "연세도 많아 보이시고 거동도 불편해 보이시는데"라며 맞장구쳤다.

데프콘은 "많은 사건들을 다루고 있지만 하나같이 비슷한 점이 가족들이 너무 피해를 본다. 사기는 일단 가족들이 너무 많이 피해를 본다"라며 탄식했다.



또 의뢰인은 갈매기 탐정단에게 전화를 걸었고, "유희진(가명)에게 메시지가 왔다. 눈치챈 것 같다. 탐정들이 찾고 있다는 걸"이라며 귀띔했다.

유희진(가명)은 두 달 만에 의뢰인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너 왜 나 찾고 다니는 거야? 나 찾잖아? 언니 더 이상 못 살 것 같아'라며 협박했다.

특히 갈매기 탐정단은 유희진(가명) 남자친구 강성모(가명)의 집을 찾았다. "말씀 좀 몇 가지 물어보고 싶어서 왔다. 저희는 탐정인데 유희진(가명) 몇 가지 물어보려 한다"라며 부탁했다.

강성모(가명)는 "뭘 물어보냐. 퇴근해서 짜증 나는데. 연락이 되겠냐. 남자친구면 뭐 계속 연락해야 되냐. 걔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 여기저기서 다 연락 와서 스트레스받는다. 돈 빌려준 데서 계속 연락 온다고. 경찰이든 뭐든"이라며 발끈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제가 듣기로는 남자친구가 코인 하고 선물 투자를 했다고 한다"라며 질문했고, 강성모(가명)는 격하게 부인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강성모(가명)는 "도박을 했다. 알아 오려면 제대로 알아오고 말해라. 짜증 나니까. 나도 못 죽어서 살고 있는 사람이야"라며 분노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했고, 강성모(가명)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유희진(가명)이 도박에 중독된 사연을 전했다.

영상을 지켜본 남성태 변호사는 "사과를 기다리는 건 무의미하지 않나. 법적인 조치를 들어가야 할 거 같다. 형사 고소도 같이 하고"라며 조언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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