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내년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 김지민의 모친이 예비사위 김준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母벤저스' 패널로 김지민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김지민 모친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준호의 예비 장모님이다", "오늘 지민이 어머니가 나오셨다는 건 혹시 결혼 날짜를 잡은 거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김지민 모친은 "아니다. 금시 초문이다. 내년 쯤이면 소식이 있지 않을까"라며 김지민, 김준호 커플의 결혼을 예상했다.
신동엽은 "김지민 가족분들은 휴대폰 뒷번호가 다 같다더라"라고 운을 뗐고, 김지민 모친은 "그렇다. 기억하기 쉽고 편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김준호가 그 같은 번호로 했다고 하는데 알았냐"는 질문에 "얼마 전, 좀 전에 알았다. 그렇게까지 안해도 된다. 별 의미 없는데 번호까지 왜 바꿨나. (김준호) 엄마가 섭섭할 거 아니냐"라며 사돈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은 이름 찾아서 놓으니 사실 뒷번호가 뭔지 모른다. 준호가 그렇게까지 또 일원이 되고 싶나보다"라고 짚었다.
서장훈은 이어 "미우새 공식질문 드리겠다. 3초 안에 김준호의 장점 3가지를 말씀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고민하던 김지민의 어머니는 "성격 좋고 개그기 있고 인물 좋다"라며 김준호의 장점을 말했고, 서장훈은 "사실 김준호가 배가 나와서 그런데 인물은 좋다"고 답했다.
그는 "인물보다도 인상이 좋다"는 김지민 모친의 덧붙임에 "선한 사람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반대로 예비사위의 단점을 묻자 김지민의 모친은 "담배가 우선. 건강이 걱정된다. 금연했으면 좋겠고, 나이도 있는데 체력이 너무 약하다. 체력 단련도 좀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민 어머니는 "또 귀가 얇아서 그런지 사업을 하려고 한다. 거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사실 그게 다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촬영이라고 김지민을 속여 불러낸 후 메시지가 쓰인 스케치북과 영상을 준비하며 프러포즈를 했고, 김지민은 이를 수락하며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 예정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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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