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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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OE2, 친구와 모험 떠나면 더 재밌다... PC방 순위 11위 안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22 16:3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액션 슬래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이하 POE2)'가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 흐름을 타고 있다. 어느새 PC방 순위 11위에 안착하면서 '함께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 인식이 자리매김했다.

지난 20일 카카오게임즈는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데이터를 통해 POE2가 12월 셋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11위(18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체류시간은 228분을 차지하며 20위권 내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POE2는 전작 POE가 가진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고퀄리티 그래픽에 화려한 액션, 방대한 콘텐츠 외에도 파티 플레이를 통한 퀘스트 공략 및 아이템 수급, 길드원 간 아이템 공유, 다양한 아이템을 비교/거래하며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든 것이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POE2는 혼자 도전하기 어려운 보스나 퀘스트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략할 수 있도록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본인보다 높은 레벨의 이용자와 파티를 맺는 것도 가능하다.

파티장이 시스템 내 ‘레벨 하향 평준화 기본 설정’을 ‘활성화’하는 경우, 고레벨 캐릭터에게 레벨 하향 평준화가 적용돼 파티원들이 경험치 페널티를 받지 않고 함께 사냥할 수 있다. 반면 해당 설정을 ‘비활성화’하는 경우, 고레벨 캐릭터의 레벨이 조정되지 않지만 파티원들은 경험치 페널티를 받게 된다.

또한 파티 플레이 시에는 더 빠르게 아이템 및 재화(화폐)를 수급할 수 있다. 파티원이 증가할수록 (최고 4인까지) 게임 아이템 획득 확률이 증가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파티 사냥을 통해 이용자들이 함께 맵을 탐험하며 더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길드를 통한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 길드 보관함을 사용해 아이템을 공유, 각자가 필요한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길드 채팅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 간 자유로운 거래 방식도 호평이다. 원하는 아이템이 있을 경우, 공식 홈페이지 ‘거래’ 탭을 이용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 상대와 직접 만나 거래할 수 있다. 거래를 통해 게임 내 이용자 간 접촉을 늘리며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POE만의 방식이다.

장비 및 무기 아이템은 장착 후에도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며, 누구에게나 편하게 아이템을 줄 수 있어 앞서 게임을 즐긴 이용자가 친구나 동료의 성장을 이끌어줄 수도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PC방 혜택을 제공해 별도 구매가 필요한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정식 출시 시기에는 무료 서비스) PC방에서 POE2를 지인들과 함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 전용 서버를 개설해 쾌적한 게임 이용을 돕는 등 POE2의 국내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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