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주말에도 공연을 서지 못하게 됐다.
20일 뮤지컬 '킹키부츠' 성남 공연 기획사는 "'킹키부츠' 롤라 역 최재림 배우의 건강 상의 이유로 인해 부득이하게 캐스팅이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2시와 7시 공연에는 최재림이 아닌 강홍석이 출연한다. 앞서 최재림은 강홍석 대신 21일 오후 7시 무대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강홍석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최재림은 20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 뮤지컬 '시라노' 공연에 올랐다. 하지만 최재림의 건강 이상 문제로 공연이 중도 중단됐다.
'시라노' 제작사 RG 컴퍼니와 CJ ENM은 공식 계정에 "해당 공연 예매자들에게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의 환불을 해주겠다. 최재림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최재림은 올해만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시카고', '히데스타운', '킹키부츠', '시라노'에서 열연했다.
이에 겹치기 논란까지 불거졌다. 일각에서 최재림이 과도하게 많은 작품에 출연해 목 상태나 체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우려한 것이다. 결국 컨디션 문제로 '시라노'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이 생기면서 안타까움과 걱정, 비판 등 다양한 반응을 불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CJ EN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