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장신영이 '태양의 신부'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11일 장신영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신영은 SBS 아침드라마 '미쓰아줌마' 후속으로 방영되는 '태양의 신부'에서 당차고 곧은 어린아내 김효원 역을 맡았다.
'태양의 신부'는 '마이더스'의 이창민 PD와 '신현모양처'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스물 일곱의 한 여자가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늙은 재벌 회장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회장 일가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에 휘말리지만 꺾이지 않는 근성과 포용력으로 가족애를 회복하고 사랑과 성공을 이룬다는 이야기도 그린다.
'태양의 신부'는 과거 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와 전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의 실화를 얼개로 만든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신영이 분한 김효원은 예쁘면서도 근성이 강하고, 가난하지만 가난의 흔적 없이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인물로 사랑과 시련을 동시에 가져다준 잔인한 운명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태양의 신부' 제작진은 "심청이처럼 예쁘면서 착하고 밝은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는 여배우로 장신영이 최적이었다. 사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장신영을 생각하고 캐릭터를 만들었다. 밝은 웃음을 가진 배우를 캐스팅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장신영은 "소재가 너무 신선하고 밝아서 좋았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써 시청자분들께 밝고 명랑한 아침 시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신영이 출연하는 새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는 10월 말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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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신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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