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29 03:52 / 기사수정 2007.07.29 03:52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가 754호 홈런을 터뜨렸다.
본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마린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20호, 통산 754호 홈런을 기록하며 행크 애런의 기록에 한개 차로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가 1-1로 따라붙은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플로리다 선발 릭 반덴 허크의 4구째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후 6게임 만의 홈런.
하지만 남은 타석에서 신기록에 도전하던 본즈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 속에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4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상대 투수들은 홈런을 맞지 않기 위해 절대로 좋은 공을 주지 않으려 한 것이다.
이날 경기는 홈런 6개 포함 29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12-10으로 승리했다.
[사진 = 1회말 홈런을 날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있는 본즈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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