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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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윤진이, 우울 고백 "결혼 3년 중 임신만 2년…내가 없어져" (진짜 윤진이)

기사입력 2024.12.17 19:24 / 기사수정 2024.12.17 19:24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윤진이가 임신과 출산으로 우울했던 때를 고백했다.

17일 윤진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배우 윤진이의 '진짜' 이야기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채널 개설 후 첫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윤진이는 금융권에서 종사하는 남편 김태근과 함께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시절 자주 데이트를 했던 식당에서 제작진과 만났다. 윤진이는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밖에 나가서도 제약을 많이 받으니까 미안하다. 막상 방송 같이 해보니까 되게 잘하더라. (남편이) 방송에 욕심이 좀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태근은 "방송 욕심이라기보다는 내게 주어진 일이라 생각하니까 할 거면 잘해야 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윤진이는 과거 남편과 딸 제이와 예능에 출연했던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그는 "평소 댓글을 잘 안 보는데 이제 보려고 한다. 드라마 하다 보니까 악녀 역할 이런 거 할 때 댓글을 보니까 연기를 못하겠더라"라며 악플로 인해 마음 고생한 적이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어머님들이 진짜 그런 사람인 줄 알고 나를 이상하게 보더라. 그런데 '신사와 아가씨' 할 때는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 악역이 아니어서. 그때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김태근은 "남편 입장에서 볼 때 (아내는) 털털하고 솔직하고 어떨 때 보면 맹한 모습도 있다"라고 전했다. 윤진이 역시 이에 수긍하며 본인이 집에 있으면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다. 별명이 '바람의 파이터'라고. 남편은 "머리 감고 안 말리고 나오면 딱 그 머리다"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진이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3년 째인데 임신 기간이 2년이다. 우울해지는 것 같다. 집에만 있고, 육아 얘기나 남편 얘기밖에 할 게 없다. 조금 우울해지는 게 있는 것 같다. 내가 없어졌다"라며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평소 먹방 채널을 즐겨 본다는 윤진이. 앞으로 자신의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꿀팁 등을 비롯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사진=진짜 윤진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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