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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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겨서 위기감" 배인혁 견제한 '남장' 김지은, 메이크업도 '정성' (체크인한양)[종합]

기사입력 2024.12.17 15:10



(엑스포츠뉴스 강남, 오승현 기자) 배우 김지은의 남장을 본 배인혁이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채널A 새 토일 드라마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명현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박재찬이 참석했다.

'체크인 한양'은 돈만 내면 왕도 될 수 있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에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성장을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김지은은 첫 사극에 도전, 남장까지 소화했다. 김지은은 "예전부터 사극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물론 부담과 걱정 많았지만 배인혁, 정건주, 김민정 선배 등 사극 경험 많은 분들이 많아 의지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남장에 대해서도 김지은은 "앞서 (남장여자 연기를 했던) 선배님들이 너무 잘 해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저도 부담이 있었다. 재밌게 하려고 포인트를 살리며 부담감을 덜어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친구들과 있을때도 더 막무가내로 나가고 뻔뻔한 모습을 잘 살리자고 다짐하며 부담감 없애려고 했다"며 "시청자가 이질감을 못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준비를 많이 했다. 메이크업도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나눠서 감독님께 단계별로 보여주고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배인혁은 "김지은이 남자를 표현한 게 느껴졌다. 메이크업 시도하는 것도 보고 촬영을 안해도 더 털털하게 해 주더라"며 현장에서의 김지은을 회상했다.

이어 "점점 김지은이 더 잘생겨져서 큰일나겠더라. 긴장됐다"고 고백한 배인혁은 "그러다 또 한 번씩 머리를 풀어헤치고 여자의 모습을 보여줄 땐 정말 아름답게 나왔기 때문에 기대해주셔서 좋다"고 덧붙였다.



정건주 또한 "사실 지은 누나가 이 작품 한다고 했을때 찰떡이겠다고 느꼈다. 테스트 촬영 때 처음 덕수(김지은) 분장을 봤는데 역시 너무 찰떡이더라. 촬영 6개월 하다보니 저도 헷갈린다. 지금도 좀 낯설다"며 예쁘게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한 김지은을 바라봤다.

그는 "그 정도로 (김지은이) 캐릭터에 집중을 너무 잘해줬다. 현장에서도 털털하게 허물없이 지냈다"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한편 '체크인 한양'은 2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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