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정지선 셰프가 전현무의 진상 행각을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 141회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딤섬여왕으로 활약한 정지선 셰프가 출연해 MC 전현무, 김숙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전현무는 "드디어 저희 톡파원 25시에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왔다"라며, 환호와 박수로 그녀를 맞았다.
MC 양세찬은 정지선 셰프가 전현무, 김숙과 친분이 두터운 걸 언급하며, "오늘 톡파원은 둘 중 누구 때문에 나온 거냐"라고 질문했다.
정지선 셰프는 "저는 숙이 언니 때문에 나온 거다"라고 칼답했고, 전현무는 "아주 재치 있는 친구다"라며 웃었다.
MC 이찬원은 전현무와 김숙에게 "정지선 셰프가 뜨고 나서 급격히 친한 척을 한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전현무는 자신은 아닌 척 "그게 좀 티가 나긴 하더라"라고 김숙을 놀렸다. 이에 김숙은 "뜨기 전부터 친해져서 여행도 같이 다녔다"라고 해명했다.
정지선 셰프는 전현무에게 쌓인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녀는 "철가방 요리사는 인스타에 올리고, 우리 매장은 2년 넘게 한 번도 안 올려줬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얘도 할 말 없는 게 매장에 스타들이 많이 온다. 스타들 오면 로또 맞은 표정인데, 나랑 찍으면 죽상이다. 반강제로 찍는데 올리고 싶겠냐"라고 대꾸했다.
이후 정지선 셰프는 "저는 짜장면, 짬뽕은 안 판다. 근데 전현무 씨는 자꾸 짜장면 만들라고 그런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봐라. 원래 정지선 셰프 식당이 홍대점, 강남점이 있었다. '흑백요리사'에 나오기 전에는 한 지점이 장사가 잘 안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걱정이 되서 '대중적이 원하는 걸 해라. 보통 짜장면, 짬뽕 무조건 하지 않냐. 왜 고집을 피우느냐' 조언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양세찬은 "현무 형이 뭔데 그런 이야기를 하냐. 진상 손님이다"라고 황당해하며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짧은 순간 욕이 많이 나왔다"라며 머쓱해했다.
사진=JT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