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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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15년 키운 반려묘 떠나보냈다…"실감 안나, 흔적 찾아 눈물만" [전문]

기사입력 2024.12.16 06: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소은이 15년 동안 키운 반려묘를 떠나보낸 슬픈 마음을 털어놓았다.

15일 김소은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쿠니를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15년 동안 제게 무한 사랑을 준 선물 같은 아들 쿠니가 며칠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렇게 글로 적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지만, 우리 쿠니를 좋아해주셨던 분들께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실감이 나질 않아 아직도 쿠니의 흔적을 찾아 눈물만 흘리고 있다"면서 "엄마는 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우리 나중에 만나자. 아주 많이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반려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소은은 "고양이 만성신부전 줄기세표 효과 있을까요? 약 말고도 다른 좋은 방법 있나요?"라고 물으며 반려묘 쿠니의 투병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김소은이 SNS에 남긴 글 전문.

그동안 쿠니를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15년 동안 제게 무한 사랑을 준 선물 같은 아들 쿠니가 며칠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이렇게 글로 적는 것 자체가 제겐 너무 힘들지만, 우리 쿠니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알려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

추운 날 따뜻한 곳으로 간 아이에게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감이 나질 않아 아직도 너의 흔적을 찾아 눈물만 흘리고 있지만 쿠니한테 정말 많이 사랑받아 엄마는 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우리 나중에 만나자. 아주 많이 사랑해.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소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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