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권상우가 눈이 빨갛게 충혈될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15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인생 최초로 손태영네 가족이 다함께 캠핑하다 눈물바다가 된 이유는? (+부부 마트 장보기, 로제 APT)'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캠핑에 앞서 마트 장보기에 나섰다. 의욕 넘치는 권상우의 모습에 손태영은 "괜히 데리고 왔다"라고 하며, 웃음을 안겼다.
가족 캠핑을 갈 예정이던 추수감사절 당일, 손태영은 "저희는 캠핑을 못 갔다. 비가 내려서 캠프파이어를 할 수 없다고 연락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쳤다. 그래서 집에서 사놓은 고기를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예정이다"라고, 변경된 계획을 알렸다.
권상우는 고기를 굽기 위해 점화에 나섰고, 이내 불이 활활 타오르자 손태영은 "캠프파이어 온 것 같다"라며 신나 했다.
불길이 점점 거세졌고, 이를 수습하던 권상우는 "집 태워먹겠다"라고 하며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고기 굽기에 돌입한 권상우는 "눈 맵다"라며,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그런 권상우를 집안에서 문을 열고 지켜보고 있던 손태영도 바람에 연기가 이동하자 매워했다.
권상우는 울면서도 손태영을 향해 "문 닫아라"라고, 아내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몇 분 후, 손태영은 문을 다시 열어 "잘 구워지냐. 냄새가 너무 좋다"라고 말을 건넸다. 권상우는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다"라고 전했다.
임시방편으로 손태영은 권상우에게 고글을 건넸고, 권상우는 고글을 쓴 채로 고기 굽기를 이어갔다.
권상우는 "고글을 써도 안에서 계속 눈물이 흐른다"라고 토로하면서도, 숯에 구워야 맛있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눈을 보자는 손태영의 말에 권상우는 고글을 벗었고, 권상우의 눈이 빨갛게 충혈돼있었다.
그는 "너무 맵다 진짜"라며 훌쩍였지만, 곧 "기다려라. 그래도 끝까지 해야 한다"라고 계속했고, 잠시 뒤 숯에 구운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완성됐다.
사진='Mrs. 뉴저지 손태영'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