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32)과 1년 계약 연장은 넘어 재계약을 바라보는 토트넘 홋스퍼가 그 이후까지 내다본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6개월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이미 토트넘은 루크먼을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하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주급을 올리는 대신 현재 조건으로 1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당 19만 파운드(약 3억 4600만 원)를 받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구단은 이 조항을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느긋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어 곧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노리고 있는데 아직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내년 1월이 되면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의해 자연스럽게 토트넘의 방해 없이 타 구단과 FA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 다양한 구단들과 이적설이 나도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더 긴 시간 붙잡으려 한다는 보도도 최근 등장하는 등 재계약으로 가닥이 잡히는 중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고 토트넘과의 계약 협상에 대한 갱신을 제공했다"라면서 "최근 여러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몇몇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장기 재계약을 예상했기 때문에 이러한 구단의 결정에 놀랐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월에 움직일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다"라고 최근 상황에 대해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하는 건 대화할 시간을 벌기 위한 증거다. 손흥민이 프로젝트에 헌신하고 있고 한 관계자는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장기 재계약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며 "일단 1년간 현재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연장하고 추가로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최근 세계일보에서 밝힌 손흥민 에이전트의 인터뷰를 전하며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은 사실이 아니라는 걸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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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트 측은 "손흥민이 먼저 스페인 구단에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식 모두 사실과 다르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어느덧 열 번째 시즌을 맞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팀의 주장으로 2년째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시즌 시작 전 토트넘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던 손흥민은 '스퍼스웹' 주장대로라면 2028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는데 이때가 되면 손흥민은 36세가 된다. 팀의 최고참급이 되며 선수 생활도 황혼기에 접어든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뒤를 책임질 왼쪽 공격수를 찾는 분위기다. 여기에 적합한 프로필로 지목된 게 루크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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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으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루크먼은 잉글랜드-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을 갖고 있고 잉글랜드 찰턴에서 성장했다. 에버턴(에버턴), 라이프치히(독일), 풀럼(잉글랜드, 임대), 레스터시티(잉글랜드, 임대)를 거친 그는 2022년 여름 아탈란타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2022-2023시즌 세리에A에서 31경기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축구에서 꽃을 피운 루크먼은 지난 2023-2024시즌엔 리그 11골 8도움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1경기 5골로 활약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특히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결승전에서 루크먼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고 결승전 MVP까지 차지했다.
루크먼은 왼족은 물론 오른쪽과 2선 공격수까지 가능해 손흥민처럼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 가능한 공격수 자원이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7)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