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임신 후 체중 증가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절친 손헌수 부부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임신 후 11kg이 쪘다는 손헌수의 아내에게 김다예는 "이건 낳자마자 바로 빠진다. 나는 임신하고 37kg이 쪘다"라며 90kg가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5kg이 빠졌지만 그 이상은 절대 안 빠진다. 임신하고 너무 많이 찌지 말라는 이유가 빼기 힘들어서다. 20kg는 순전히 내가 빼야 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보기 좋다는 손헌수 아내의 말에도 김다예는 "살쪄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은 "그게 짤로 많이 돌지 않았나"라며 김다예의 변천사(?) 영상이 52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다예는 "오랜만에 내 이름 검색해 봤는데 '김다예 살', '김다예 체중'이 뜨더라. 많은 산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헌수의 아내는 박수홍 부부에게 둘째 계획을 물었고, 김다예는 "마침 난임 병원에서도 전화가 왔다. 얼려놓은 9개 배아 어떻게 하실 거냐더라"라고 말했다.
손헌수 아내는 "배아 10개가 있다며 (박수홍이) 다 낳을 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나는 옆에서 (시험관 시술 과정을) 봤잖아"라며 고개를 저으면서도 냉동 배아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다예는 "내가 낳겠다는 생각으로 유지한 게 아니라 혹시나 2, 3년 뒤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 않냐. 근데 그땐 (얼리지도) 못한다"라며 둘째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