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글로벌 명작 게임 IP(지식재산권)기반 애니메이션 '시크릿 레벨'이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정식 공개됐다. 이중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굿 컨플릭트'는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한 사례다.
11일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 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시크릿 레벨'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등을 연출한 팀 밀러가 제작했다. 액션배우 빈 디젤 주연의 ‘블러드샷’을 연출한 데이브 윌슨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유명 게임 IP들이 포함됐다. '굿 컨플릭트'는 전 세계 11억 명의 누적 유저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바탕이 된 에피소드로, 15개 글로벌 게임 IP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굿 컨플릭트'의 메가폰은 데미안 네노프 감독이 잡았다. 데미안 네노프 감독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지난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클라우디아 더밋, 리키 휘틀, 사무엘 루킨 등의 배우들이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스마일게이트 IP사업총괄 백민정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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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