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17:50
스포츠

"손흥민 1+2년 재계약 예상" 토트넘 종신 가나…튀르키예·스페인 이적 없다

기사입력 2024.12.11 00:17 / 기사수정 2024.12.11 00:1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만약 손흥민이 예상대로 연장 옵션이 발동된 뒤 토트넘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설, 그리고 이와 관련한 손흥민 에이전트의 발언 내용을 다뤘다.

손흥민은 최근 한 달여 동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들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휩싸였다. 심지어 스페인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이적을 강행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 에이전트는 이를 모두 부인했다. '스퍼스 웹'에 따르면 그는 바르셀로나 역제안 루머와 갈라타사라이를 비롯한 튀르키예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손흥민 측이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나누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팀토크는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갈라타사라이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5)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맨유는 최근 손흥민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데려오길 원한다고 보도가 났던 곳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최고 명문으로 1부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지난 2000년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을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유로파리그)을 우승하기도 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현재 공격 자원이 충분치 않다.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시퍼드의 폼이 최근 좋아졌지만 여전히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회이룬의 컨디션은 여전히 아쉽다"며 맨유가 내년 1월 오시멘 영입을 통해 공격력 강화에 힘쓸 것임을 알렸다.

역시 10일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 역시 오시멘이 내년 1월 갈라타사라이를 떠날 것이라고 거들었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유가 오시멘의 계약서에 붙은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주고 데려갈 것으로 봤다.

매체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오시멘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0골을 넣었다"며 그가 갈라사타라이에서 맹활약한 것을 물론 부활했음을 알린 뒤 "맨유가 7000만 유로(1055억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오시멘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축구 강국 나이지리아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2020-2021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의 주포로 자리잡았다.

2022-2023시즌엔 세리에A 득점왕이 되면서 나폴리가 1990년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처음 우승하는 데 공을 세웠다. 수비에 김민재가 있다면 공격엔 오시멘이 있었다.

다만 최근에는 나폴리에서 밀려났다.

새롭게 부임한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시멘의 태도를 보고 그를 자신의 플랜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몇몇 클럽이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로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3000만 유로(약 1900억원)를 고집하면서 서유럽 여름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오시멘을 손에 넣지 못했다.

애매한 상황에 놓였던 오시멘은 결국 새 시즌이 시작되고도 이적시장이 열려 있던 튀르키예 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는 임대료 없이 높은 수준의 공격수를 한 시즌 동안 임대로 기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폴리는 플랜에서 제외한 오시멘의 비싼 주급을 갈라타사라이가 모두 감당하기로 했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다른 곳에서 바이아웃 혹은 나폴리가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이 겨울시장에 나타나면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를 6개월 만에 떠날 수 있고, 그럴 가능성이 생기면서 손흥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지난달 19일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놓았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추진 프로젝트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이적 작업"이라고 표현하면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전력들을 여럿 내보낸 갈라타사라이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그 프로젝트 중 핵심이 바로 손흥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퍼스 웹'은 이런 갈라타사라이 이적 관련 보도를 일축하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 것은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의도였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이 당장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지난 2021년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 당시 삽입했던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기로 한 결정이 자신들 입장에서 더 나은 조건으로 손흥민과 협상을 벌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기존 계약을 기준으로 2024-25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보내게 되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인지, 아니면 선수 생활 황혼기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팀의 레전드로 남을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토트넘의 태도는 미온적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남은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진입한 뒤에도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구단에 헌신을 약속했던 손흥민은 지난 9월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구단으로부터 들은 소식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결정이 전해진 것은 지난달 초였다. 영국의 유력지 '텔레그래프'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독점 보도를 내면서다.

'텔레그래프'의 보도 이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독일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 공신력 높은 언론인들과 각종 매체들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당시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결정에 대한 해석이 여러갈래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해 내년 여름 손흥민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걸 방지한 뒤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일 거라는 분석이었다. 팬들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일 수도 있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 해석은 어느 정도 힘을 받았다.

두 번째는 현재 '스퍼스 웹'의 주장처럼 손흥민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려고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구단이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벌려는 거라는 해석이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들도 많기 때문에 이 역시 충분히 가능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손흥민과 구단이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예측을 하자면 손흥민은 지금 받는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을 연장한 뒤 2년 더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스퍼스 웹'의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이 바라는 대로 '토트넘 종신'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뒤 2년 재계약을 통해 총 3년 동안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36세가 되어서야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뛰고 있는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이상 출전해 167골 8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난 이후 벤 데이비스와 함께 토트넘의 기둥으로 남아 있다.

손흥민은 지금도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지만, 앞으로 3년을 더 토트넘에서 보낸다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결정권은 손흥민 측에 달려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