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요구 속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해명해 화제다.
8일 김이나는 자신의 계정 게시글 댓글을 통해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과거 김이나는 인터넷 방송 채티앙 등에서 일베(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용어로 알려진 '좌장면', '훠궈', '삼일한' 등의 단어를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진위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캡처 글이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요구 속 재조명됐다.
김이나는 과거 침착맨과 라이브 방송 도중에도 "삼일한 하시는 겁니까?"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삼일한은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번씩 패야된다'라는 뜻, 김이나 계정 게시글 댓글에는 " 좌장면..? 훠궈? 음식 가지고 정치적 언어유희하는 거 토나와요", "본인 손으로 올려놓은 대통령 끌어내려지게 생겼는데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이런 분이 어떻게 지금까지 멀쩡하게 방송을 하셨는지 좀 소름이네요", "진짜 일베유저에요? 여자가 삼일한이라는 표현을 써요????" 등의 비판글로 가득찼다.
이후 추가 입장글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3일 밤 기습적인 비상계엄이 선포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지를 선언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3시간 30분 만이다. 7일에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여당의 투표 '보이콧'으로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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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