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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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세자녀 중 한 명은 하정우처럼 돼야"…광고 출연 계약서 '도장' (꽃중년)[종합]

기사입력 2024.12.06 08:00 / 기사수정 2024.12.06 08: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신현준이 아이들과의 광고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연예인 2세 가문을 향한 욕심을 드러내 안방에 큰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김구라·신성우·김원준·신현준·김범수가 각자의 가족까지 모두 불러 진행한 김장 대잔치 2탄이 공개됐다.

또 '57세 꽃대디' 신현준은 12세 연하 김경미를 비롯해 삼남매 민준·예준·민서와 생애 첫 가족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건·김구라·신성우·김원준·신현준·김범수는 지난 방송에 이어, 단체 김장 2탄을 선보였다.

이들은 "머리를 염색하듯이, 사이사이 빗질하듯 김칫소를 넣으라"는 큰형님 김용건의 조언에 맞춰 김칫소 버무리기에 돌입했고, 어린 시절의 김장 품앗이를 추억하며 수다꽃을 피웠다.



식사 후 꽃대디들은 김용건·김구라에게 안대를 씌운 채, 각 가문의 자존심을 걸고 만든 이색 김치 블라인드 테스트에 돌입했다.

각각 안성재와 백종원으로 변신한 김용건과 김구라의 냉철한 평가 끝에, 이색 김치 전쟁의 승자는 비트와 콜라비로 '루이비X 물김치'를 완성한 신성우에게 돌아갔다.

이어 신현준 가족의 단체 광고 촬영 현장이 펼쳐졌다.

"아이들을 메인 모델로 한 의류 광고가 들어왔다"는 신현준은 촬영장으로 이동하면서 아이들에게 "출연료를 받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광고 촬영 준비 과정부터 막내 민서가 메이크업과 환복을 거부하며 1차 위기가 닥쳤고,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예민해진 신현준은 평소와 달리 민서를 엄하게 훈육했다.

결국 스태프가 준비한 ‘티니핑 장난감’으로 상황이 무사히 해결된 가운데, 아이들은 신현준의 난리법석 리액션과 엄마의 따뜻한 응원으로 인해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오전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오전에만 다섯 벌의 옷을 갈아입은 아이들은 오후 촬영이 시작되자 급격히 피곤해했다.

급기야 민준이는 "힘들다"며 눈물을 쏟아 촬영이 잠시 중단됐다. 결국 민준이를 따로 데리고 나온 신현준은 "이게 아빠가 하는 일이야. 현장에서는 모든 스태프가 나를 보기 때문에, 항상 웃으면서 일해야 스태프들이 지치지 않아. 오늘의 촬영이 나중에 너희들에게 값진 선물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민준이의 눈높이에 맞춘 조언을 했다.

아빠의 진심이 통했는지, 민준이는 다시 힘을 내 촬영에 돌입했고, 가족이 촬영을 거의 마칠 때쯤에는 신현준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상징하는 무지개가 하늘에 나타나 감동을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끝나자, 신현준은 "밤샘 촬영 등 고단할 때 심신을 달래주는 음식이 있다"며 아이들을 백숙집으로 데려갔다.

식사 중 신현준은 아이들에게 광고 촬영 소감을 물었고, 민준이는 "힘들었다"면서도 "아빠가 늦는 이유를 알았다"고 듬직하게 답했다.

이어 민준이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 해보고 싶다. 아빠처럼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 신현준을 감동케 했다.

이후 신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과 함께 연예계 활동 중인 김용건 선생님이 늘 부러웠다. 삼남매 중 한 명은 하정우가 돼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 가족은 해당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해 촬영 결과물을 확인했고,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칭찬을 건네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31회를 마지막으로 10개월 간의 시즌을 마감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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