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0 01:23 / 기사수정 2011.10.11 19:01
구혜선은 "여자 감독으로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스태프가 거의 남자들이고,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라 말 한 마디가 조심스러웠다. 한바탕 싸우고 난 후 맥주한잔으로 모든 게 해결된다. 끝나고 보면 모두 동료이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연기자에서 감독으로 변신하면서 느낀 점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껏 잘못 살았다고 생각했다. 연기할 때는 모든 잘못이 감독탓이었고, 감독이 되니 이번엔 연기자탓을 하게 되더라. 모든 잘못은 나부터였다. 많은 공부가 됐다"고 대답했다.
한편, 영화 '요술'에 이은 구혜선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복숭아나무'는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가 주연을 맡았으며, 동화 같은 샴쌍둥이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남상미, 구혜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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