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진실과 거짓…뮤지컬 ‘페이크북’ 김늘메·송정훈·박다영 출연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NS의 양날의 검 면모를 다룬 뮤지컬 '페이크북'이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페이크북’은 남의 사진으로 하루아침에 SNS 스타가 된 주인공 ‘영심’의 이야기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SNS 속 가짜와 진짜의 경계, 주목받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인기 뒤의 갈등을 그린다. 광고 제안을 받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영심의 고군분투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를 바탕으로 SNS 문화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그려내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신나는 음악으로 한층 풍성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G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유앤잇’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다. 후속작 ‘페이크북’은 과거 ‘K-뮤지컬 로드쇼’, ‘서울시 공연봄날’, ‘대한민국연극제 프린지’ 등에 선정돼 관심을 받고 있다.

‘페이크북’에는 코미디언 김늘메가 출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송정훈, EG뮤지컬컴퍼니 배우 박다영 등도 활약한다.

모든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베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한다. ‘Xpert’의 실시간 자막 안경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 관객과 청각장애인 관객도 공연을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이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보다 포용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EG뮤지컬컴퍼니의 의지를 보여준다.

뮤지컬 ‘페이크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CKL스테이지 공간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28일과 29일, 오후 2시와 5시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EG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