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비상계엄' 사태에 작심 비판을 해 화제다.
4일 김수용은 눈이 쌓인 수풀과 하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12월 12일 서울의 겨울. 독방은 추울텐데...."라는 글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서울의 봄'을 연상케 하는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신군부 세력과 이를 막으려는 자들의 대립을 담아 화제가 된 '12·12 사태' 모티브 영화다.
지난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1979년 이후 약 45년 만이다.
그러나 4일 오전 윤 대통령은 국회 추가 담화를 통해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서울의 봄' 흥행 열기가 식기 전 발발한 사태를 꼬집은 김수용의 게시글에 네티즌은 "제일 웃긴 개그맨", "역시 항상 웃겨", "진정한 풍자", "웃기려면 역시 머리가 좋아야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용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