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진태호가 K4리그 MVP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메이필드호텔,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유망주 진태호가 프로 리그와 아마추어 리그를 잇는 한국 축구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K3, K4리그 어워즈에서 K4리그 MVP를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 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올해 K3리그 우승팀은 시흥시민 축구단으로 지난 2018년 K3리그가 과거 어드밴스, 베이직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시절 베이직 우승 이후 역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4리그에선 전북현대 B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K3리그로 승격했다. 대구FC B팀이 K3리그에서 최하위로 K4리그로 강등당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시흥시민축구단 까밀로가 K3리그 MVP와 득점왕,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 대한축구협회
K3리그와 K4리그에 총 2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K3, K4리그 승강전은 포천시민축구단(K3), 그리고 K4리그 3위를 차지한 서울노원유나이티드가 참여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포천이 3-1로 승리하며 K3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K3리그 최우수선수상은 까밀로(시흥시민)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우승팀내 전 시즌 50% 이상 참가한 선수 대상으로 각팀 감독 주장 구단 3명 투표로 선정됐다
브라질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 까밀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이적을 시흥으로 했고 K3리그 28경기 15골 3도움으로 팀의 리그 조기 우승에 기여했다. 까밀로는 최우수선수상은 물론 득점왕, 베스트11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브라질로 돌아가 대리수상한 화성 사무국장은 "까밀로는 시흥의 중심 공격수다. 개인적으로 이 상을 팀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함께 뛰며 최선을 다해준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전달했다"라고 대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감독 및 코치상도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박승수 감독, 오현명 코치에게 돌아갔다. 시흥에게 6년 만에 트로피를 안긴 박 감독은 지난 2021시즌, 오 코치는 2022시즌부터 시흥에 합류해 팀을 만들어왔고 올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과를 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시흥시민축구단이 K3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은 전성진(창원FC)이 차지했다.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인 전성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해FC에서 이적했고 리그 30경기에 나서 8골 5도움을 기록해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FA컵에서도 2경기 3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
도움상은 문슬범(창원FC)이 차지했다. 공격수인 문슬범은 올 시즌 창원에 합류해 리그 29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도움에 등극했다.
K4리그에서 최우수선수는 진태호(전북현대)가 차지했다.
2006년생으로 18세에 불과한 진태호는 올해 B팀에서 K4리그 12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18세 이하 팀에서도 그는 7월 열린 K리그 U18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대회에도 출전하며 여러 경험을 쌓았다.
진태호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어린 나이에 또래보다 일찍 프로 생활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전북현대 B팀 진태호가 K4리그 MVP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K4리그 최우수 감독상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대현 감독(전북현대B)이 차지했다. 지난해 전북현대 B팀을 맡은 안 감독은 올 시즌 전북 B팀을 압도적인 승점 차로 우승으로 이끌며 팀의 승격과 함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진태호는 현재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2 무앙통 원정 일정을 위해 태국에 있고 안 감독 역시 다른 일정으로 인해 이도현 단장이 대리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염경민(남양주)이 차지했다. 2003년생 골키퍼인 염경민은 올해 남양주로 이적해 리그 13경기 11실점, 무실점 경기를 5경기나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득점왕과 도움왕은 모두 서울노원유나이티드에서 나왔다. 도움왕은 김현승, 득점왕은 김동률이 차지했다.
수비수인 김현승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를 뛰며 1골 11도움을 기록해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 김동률은 리그 23경기 20골 3도움으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전북현대 B팀이 K4리그 우승을 차지해 K3리그에 승격했다. 대한축구협회
◆2024 K3·K4 어워즈 시상 내역
-K3리그
최우수 지도자 : 박승수 감독, 오현명 코치(이상 시흥시민축구단)
영플레이어 : 전성진(창원FC)
도움상 : 문슬범(12도움·창원FC)
득점상 : 까밀로(15골·시흥시민축구단)
최우수선수상 : 까밀로(시흥시민축구단)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시흥시민축구단의 K3리그 우승을 이끈 박승수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K3리그 베스트11
공격수 : 까밀로(시흥), 박하빈(FC목포)
미드필더 : 구종욱(울산시민), 리마(시흥시민). 백승우(화성), 이지홍(시흥시민)
수비수 : 서경주, 정호근(이상 시흥시민), 윤병권, 이슬찬(이상 경주한수원)
골키퍼 : 김덕수(시흥시민)
-K4리그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KFA K3,K4리그 어워즈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전북현대B팀의 K4리그 우승과 승격을 이끈 안대현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최우수 지도자 : 안대현 감독(전북현대B)
영플레이어 : 염경민(남양주시민축구단)
도움상 : 김현승(11도움·서울노원유나이티드)
득점상 : 김동률(20골·서울노원유나이티드)
최우수선수상 : 진태호(전북현대B)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