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취업조건부 가석방자 박노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5회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용진상(우현)을 유인하기 위해 도박장을 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한신은 길에서 갑작스럽게 피습을 당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이한신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지동만을 찾아갔다.
지동만은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면회 신청했다니까 놀랄 수밖에. 이 변이 귀신이 돼서 찾아온 줄 알았어. 어때? 이제 좀 정신 들어? 그래서 뭐 사과라도 하려고 찾아온 거야?"라며 조롱했다.
이한신은 "사과는 잘못한 게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제 상태를 궁금해하실까 봐 찾아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운이 따라서 말짱합니다"라며 독설했다.
지동만은 "운이 따라서 아직 살아있는 것 같아? 사람 목숨 하찮다니까"라며 협박했고, 이한신은 "이번에 좋은 선물을 받았으니 곧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선언했다.
지동만은 "천수범. 천수범이 때문에 꼭지가 돌아서 이러는 거잖아. 다 지난 일이야. 과거에 발목 잡혀서 인생 망치는 것만큼 멍청한"이라며 밝혔고, 이한신은 "잘 아시네요. 그래서 끝까지 가볼 겁니다"라며 분노했다.
이한신은 자리를 떠났고, 지동만은 "건방진 새끼. 그러다 진짜 죽는 수가 있어"라며 앙심을 품었다.
또 취업조건부 가석방자였던 양복규(박노식)는 절도범이라는 누명을 쓴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고, 끝내 투신해 세상을 떠났다.
이한신은 양복규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진실을 파헤쳤고, 그 과정에서 양복규가 다니는 회사 사장 용진상에게 주목했다. 이한신은 용진상이 도박을 한다는 것을 알고 최화란(백지원)을 찾아가 하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한신은 "제가 손님을 한 명 수배해 드리겠습니다. 이쪽 말로는 아마 호구라고도 하죠. 도박을 아주 좋아하는 중소기업 대표입니다"라며 설득했고, 최화란은 "도박? 나보고 하우스 이런 거 열어가지고 작업 치라는 거야? 그런 거야? 솔직히 안 내켜. 그게 할 일이 되게 많고 번거롭거든"이라며 거절했다.
이한신은 "돈이 진짜 많은 호구입니다"라며 강조했고, 결국 최화란은 선수를 모아 하우스를 열었다.
최화란은 "그나저나 이 변. 난 조금 귀찮긴 하지만 호구 물어다 준 것까진 참 고마운데 이 변은 이렇게 해서 뭘 얻나?"라며 질문했고, 이한신은 "진실? 취업 조건부 가석방자로 근무하던 양복규 씨가 쓴 누명. 그 누명을 벗기기 위한 진실"이라며 털어놨다.
최화란은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뭐 요약하자면 그냥 호구가 아니라 아주 질 나쁜 호구란 뜻이지?"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또 용진상은 같이 도박을 하던 선수가 패를 숨기는 것을 눈치챘고, 선수가 쫓겨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이한신은 타짜로 변장해 하우스로 들어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