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만 나이'를 강조하며 나이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대폭 오른 수치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5.9%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현명한 홀짝 선택’ 레이스로 꾸며져 가수 규현과 트와이스 다현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1년여 만에 출연하는 규현은 등장부터 신곡을 부르며 멋진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내 “원래 이렇게 춥냐”며 의아해했고, 유재석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데뷔 초부터 멤버들과 ‘런닝맨’의 다양한 레전드 회차를 만들어냈던 다현은 여전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유재석이 나이를 묻자 다현은 "만 스물 여섯"이라고 대답했고, 유재석은 “곧 20대 후반이 되면 뒷자리가 민감해질 것”이라며 토크를 이어가려 했다. 이에 다현은 만 나이를 짚으며 후반이 아닌 20대 중반을 강조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레이스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한 멤버 수가 홀일지 짝일지 맞혀야 하는 레이스로 선택이 틀릴 때마다 벌칙공이 추가되는 규칙으로 진행됐다. 첫 선택지로 야외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는 찜질방과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PC방이 제시됐고 멤버들 간의 끝없는 반전이 펼쳐지며 흥미를 자아냈다.
PC방을 가게 된 멤버들은 회식처럼 음식 메뉴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 와중에 김종국은 단백질을 찾으며 달걀 프라이를 4개나 주문하는가 하면, 지예은은 찜질방에서 삼겹살부터 카레까지 제대로 한 끼를 때우는 모습으로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이밖에 이날 벌칙자 선정은 대반전의 연속이었다. 벌칙자로 선정된 하하, 규현, 양세찬, 지예은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벌칙 양도권 배신’으로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지예은이 김종국에게 양도권을 사용했지만, 양세찬은 다시 지예은에게 양도권을 사용하며 반전이 거듭됐고, 급기야 마지막으로 하하가 양세찬이 지석진 몰래 빼돌린 벌칙 양도권을 양세찬에게 사용해 벌칙 양도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