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천정명이 5년간 작품을 쉬고 있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말미에는 새로운 멤버로 천정명이 등장했다.
영상 속에는 집안을 쓸고 닦는 한 남자의 모습이 담겼으며, 내레이션을 통해 "옛날에 정말 잘생긴 배우가 있었다. 그 배우는 너무 깔끔해서 매일 집안 물건을 다 닦았다"라고 소개했다. 알고 보니 배우 천정명을 설명한 것.
천정명의 얼굴을 본 신동엽은 "오랜만이네요"라며 반가워했고, 영상 속 천정명은 계속해서 집안을 청소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구두 광까지 신경쓰는 그의 깔끔함에 스튜디오의 母벤저스와 게스트 김재영까지 깜짝 놀랐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김희철과 이상민이 천정명을 만났고, 김희철은 천정명의 뜸한 작품활동의 이유를 궁금해했다. 2018년 드라마 '설렘주의보'와 2019년 영화 '얼굴없는 보스'가 마지막 작품활동이기 때문.
이에 천정명은 "제 나름대로 좀 큰일이 있었다"며 "저랑 오랫동안 일했던 매니저가 있었는데 저한테 사기를 쳤다. 저희 부모님께도 사기를 쳤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천정명은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그러다 은퇴까지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고, 김희철은 당시 부모님의 반응을 조심스럽게 궁금해했다.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천정명의 속사정은 오는 8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