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손나은으로 오해하는 김미숙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2회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가 한씨부인(김미숙)에게 옥태영(손나은)이 아니라고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덕이는 "저는 태영 아씨가 아닙니다요. 저는 아씨가 머물러 계셨던 주막에서 일하던 종입니다"라며 털어놨고, 한씨부인은 "그럼 우리 태영이는"이라며 물었다.
구덕이는 "아씨는 저를 하필이면 저 같은 걸 구하시고. 제가 죽었어야 했는데 저를 죽여주십시오, 마님"이라며 털어놨다.
한씨부인은 "허면 넌 어찌하여 비단옷을 입고 내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이냐"라며 다그쳤고, 구덕이는 "아씨께서 제게 끼워주신 것입니다. 아씨와 대감마님께서 제 딱한 사정을 들으시고는 저를 양딸로 삼아주신다며 비단옷도 입혀주셨습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사실이옵니다"라며 전했다.
한씨부인은 "허면 넌 조용히 도망을 쳤으면 될 일이 아니냐"라며 의아해했고, 구덕이는 "제가 아씨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도망치면 계속 걱정하시고 찾으실 것이 분명하여. 잠시라도 아씨 행세를 한 죄 달게 받겠사오니 현감 나리를 만나게 해주십시오, 마님. 그자들이 누군지 제가 알고 있습니다"라며 부탁했다.
구덕이는 옥필승(송영규)과 옥태영을 해친 화적들에 대해 진술했다. 이후 한씨부인은 "화적들을 잡을 때까지만 태영이로 지내거라. 네가 도망 노비라고 하면 누가 네 말을 믿어주겠느냐. 절대로 얼굴을 드러내서는 안 될 것이야. 네가 태영이 행세하는 것을 들키면 우리 집안은 끝장이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