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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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 논란' 박서진, '극단적 선택' 과거 밝혔다…"악플 충격에 약 먹어" (살림남)

기사입력 2024.12.02 00:0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박서진이 군 면제와 관련된 거짓말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살림남'을 통해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진솔한 사연과 과거사가 드러났다.

앞서 박서진은 과거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과 간암 투병을 하던 큰 형이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면 극심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밝힌 병역 면제 판정 또한 이같은 안타까운 가정사의 영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방송된 '살림남'에서 심리 상담에 나선 박서진 아버지는 박서진이 장구를 배우며 떠돌이 생활을 하던 시절, 온갖 독설과 악플들에 상처가 깊어져 약을 먹었던 과거사를 언급했다.

아버지는 박서진을 병원에 데려가며 두 명의 아들에 이어 박서진마저 떠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 사건 이후 맘 편히 지내지 못했다는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나 박서진은 무명시절 악플 탓에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장구를 배우며 떠돌이 생활을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가수의 품위를 떨어뜨리면 안된다며 온갖 말들을 많이 들었다. 팬 클럽에서는 가수가 그런 곳을 다니니까 자기들은 떠나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약을 먹게 됐고, 결국 아빠한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가족들의 상담 과정과 박서진이 과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이유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해 먹먹함을 더했다.

앞서 최근 박서진 소속사는 "박서진이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나 박서진의 병역 면제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서진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입대를 언급했던 것들이 재조명되며 "군 면제를 받은 상황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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