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5분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해 교체됐다. 출혈이 발생했지만 김민재는 팀 사정으로 인해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FC 바이에른 브라질레이루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발목 통증에 이어 출혈까지 발생했음에도 강행군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데어 클라시커'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6분 도르트문트가 먼저 앞서갔다. 왼쪽 측면에 있던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후방에서 넘겨준 공을 잡아두지 않고 결을 살려 그대로 빠져나갔다. 콘라트 라이머가 마크하고 있었으나 한번에 측면이 무너졌다. 박스 안으로 계속해서 들어간 바이노기튼스는 직접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0-1로 뒤지던 후반 35분 김민재가 도르트문트 공격수 세루 기라시와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다. 눈두덩이 쪽에 출혈이 생겼고, 결국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됐다. 에릭 다이어가 벤치에 대기하고 있었으나 득점이 필요했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공격수 올리세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5분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해 교체됐다. 출혈이 발생했지만 김민재는 팀 사정으로 인해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이 선택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후반 40분 프리킥 공격 상황 이후 올리세가 올려준 크로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박스 안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앞서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던 뮌헨은 8경기만에 실점을 내줬고, 연승 행진도 멈췄다. 그래도 9승3무 무패, 승점 30이 되면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는 5위(6승2무4패·승점 20)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팬들이 얼굴에 출혈이 발생한 김민재의 상태를 걱정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도 "바이엘 레버쿠젠과 컵 경기를 앞두고 케인, 김민재의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전 눈썹 쪽에 피를 흘려 교체됐다"고 걱정했는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이 김민재의 부상 상태가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5분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해 교체됐다. 출혈이 발생했지만 김민재는 팀 사정으로 인해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매체에 따르면 프로인트 단장은 "김민재는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고정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기계다. 그 부상이 김민재를 쓰러뜨리지는 못할 거다. 김민재는 즉시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로인트 단장이 봤을 때 수술이나 장기 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처가 심한 게 아니기에 김민재는 다음 경기도 선발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김민재가 강행군을 보내고 있기에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김민재는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다.
김민재는 지난달 2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뒤 전반 38분 세트피스 헤더 선제골을 뽑아내며 뮌헨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5분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해 교체됐다. 출혈이 발생했지만 김민재는 팀 사정으로 인해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PSG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김민재는 경기 후 최근 발목 쪽에 통증을 느끼고 있음에도 계속 경기에 출전 중이라고 고백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선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발목 상태에 대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 회복하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뮌헨이 최근에 프랑크푸르트와 맞붙었던 경기는 지난달 7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이다. 당시 김민재는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3골을 허용하면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5분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해 교체됐다. 출혈이 발생했지만 김민재는 팀 사정으로 인해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이날 발목 쪽에 통증을 느꼈지만 김민재는 쉬지 않고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14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경기 도중에 교체된 건 4경기 뿐이었고, 나머지 10경기는 모두 선발 풀타임이었다.
시즌 전체를 보면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을 포함해 올시즌 뮌헨이 치른 19차례 공식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표팀 일정까지 더하면 무려 25경기 연속 출전이다. 엄청난 체력이 동반되는 강행군을 모두 치러내며 한국 수비수의 진면목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현재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센터백 자원이 부상으로 씨가 마른 상황이라 김민재의 선발 출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TZ도 "김민재는 휴식기까지 쉴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기치가 부상을 당했고, 에릭 다이어는 시스템 부적합으로 인해 겨울 휴식기 전까지 김민재의 강행군이 불가피하다"라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5분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해 교체됐다. 출혈이 발생했지만 김민재는 팀 사정으로 인해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결국 김민재는 발목 통증에 출혈까지 더해졌음에도 당분간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오는 4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독일축구연맹(DFB)-포칼 16강전을 시작으로 하이덴하임과 홈 경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마인츠 원정, RB라이프치히와 홈 경기를 포함해 1월 전까지 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사진=FC 바이에른 브라질레이루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