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레인보우' 양다일이 최근 이별을 했다고 밝혔다.
양다일은 2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 출연했다.
양다일은 '미안해', '고백' 등 절절한 발라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노래와는 상반되게, 열심히 키운 근육으로 '보디발라더'라는 수식어까지 있다. 이와 관련, 이영지는 가장 최근 이별한 경험을 물었고, 양다일은 "최근에 이별했다. 못 잊고 있다. 엄청 힘든 상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별 후 연락은 안 해봤는지 궁금해하자, 양다일은 "할 수가 없다. 전부 다 차단 당했다"고 했다. 이영지는 "차단 당했다는 건 좋은 징조 같다. 차단 아니면 애매한 관계인 것"이라고 수습했다. 양다일은 "서로 너무 사랑했는데 너무 자주 싸워서 그렇게 된 것 같다. 지금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또 양다일은 과거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힘들었을 때를 언급하기도 했다. 운동을 열심히 한 시기도 이때였다고. 양다일은 "엄청 힘든 시간이 있었다. 2019년에서 20년 넘어갈 때 발매한 곡이 1위를 하면서 사재기라고 욕을 엄청 먹었다. 그 당시에 상위권에만 올라가면 사재기라고 도배됐던 시절이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욕이 날아와 있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다일은 "시작하고 있던 게 운동이라 힘들어도 그냥했다. 반복 운동을 하는데, 딱 어느 순간 죽을 것 같더라. 그 생각 하는 동안 우울하고 힘든 생각을 안 했네 했다. 그 생각을 하다보니 운동을 더 심하게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