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7 08:47 / 기사수정 2011.10.07 08:4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공주의 남자'가 반전엔딩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 연출 김정민, 박현석) 최종회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원 분)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복수에 실패한 승유가 의금부에 갇혀 세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는 것으로 묘사됐다.
이후 세령도 승유를 따라 자살을 선택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세령의 어머니 윤씨부인(김서라 분)이 수양에겐 거짓말을 하고 두 사람이 멀리 도망가 살도록 도와주며 반전을 그렸다.
시간이 흐른 후 세령과 시력을 잃은 승유는 딸아이를 낳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았다. 세령이 죽은 줄 알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살아가던 수양은 뒤늦게 승유와 세령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후 승유가 세령에게 "눈을 잃었으나 마음을 되찾았고 복수를 잃었으나 그대를 얻었소"라고 말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끝으로 '공주의 남자'의 드라마는 끝을 맺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최고의 결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공주의 남자 ⓒ 모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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