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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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타고난 스피드 활용 잘해" 진짜 이정후와 재회하나? 'SF행 전망' FA 타자 주력 1위 선정

기사입력 2024.11.27 16:31 / 기사수정 2024.11.27 16:31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진짜 옛 동료 이정후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재회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전망이 쏟아지는 내야수 김하성이 FA 타자들 가운데 주력 1위에도 선정돼 FA 계약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부문별 최고의 무기를 가진 FA 타자들'이란 기사를 소개했다. 

해당 기사는 흔히 말하는 5툴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평가했다. 5툴 항목은 콘택트, 힘, 주력, 수비, 송구다. 

그 가운데 김하성은 주력 부문 1위로 평가받았다. MLB.com은 "이번 FA 선수들 가운데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는 많지 않지만, 김하성은 타고난 주력과 그 주력을 경기에서 활용하는 능력을 보유했다"라며 "김하성의 스프린트 속력은 초속 28.3피트로 메이저리그 상위 25%다. 메이저리그 평균 초속 27피트보다 높은 수치다. 김하성은 이 주력을 활용해 시즌 22도루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시즌 38도루를 달성했다. 최근 2년 동안 초속 28.4피트로 총 도루 60개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과 비교해 스프린트 속력이 빠른 FA 선수가 있었다. 바로 외야수 개릿 햄프슨이다. 하지만, 햄프슨은 올해 시즌 7도루에 머물렀다. 

MLB.com은 "스프린트 속력을 보면 개릿 햄프슨이 초속 29.8피트로 가장 빠르지만, 그는 김하성만큼 자주 뛰지 않는다. 김하성의 주력이 경기 중 도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김하성은 본인이 보유한 자체 주력과 경기 안에서 주력 모두 효과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하성은 2021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한화 약 538억원)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 소속 4시즌 동안 김하성은 통산 540경기 출전,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의 기록을 쌓았다. 

김하성은 2024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60득점, 출루율 0.326, 장타율 0.380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후반기 1루 귀루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MLB.com은 김하성의 행선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예상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사장이 유격수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더 다양한 역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하성은 과거 밥 멜빈 감독과 샌디에이고에서 함께 야구한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도 김하성과 한국에서 함께 팀 동료로 지낸 친한 친구"라고 보도했다. 

만약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면 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이정후와 함께 같은 팀에서 뛰는 그림을 보여줄 수 있다. 이정후와 김하성이 5툴 플레이어로서 한 팀에서 같이 활약을 보여준다면 샌프란시스코 전력에 큰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MLB.com은 5툴 가운데 콘택트 1위는 후안 소토, 수비 1위는 크리스티안 워커(내야)와 해리슨 베이더(외야) 힘 1위는 피트 알론소, 송구 1위는 윌리 아다메스(내야)와 알렉스 버두고(외야)를 선정했다.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MLB.com이 선정한 FA 선수들 가운데 주력 1위로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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