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5 08:50
연예

'순둥이' 이현우, 30대에 파격 변신 "밝고 쾌활한 이미지였는데…" (원정빌라)[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1.27 15:55 / 기사수정 2024.11.27 18:06



(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배우 이현우가 '원정빌라'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원정빌라'(감독 김선국)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선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가 참석했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이현우는 모두와 홀로 맞서 싸우는 203호 주민 주현을 연기하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을 선보인다.

김선국 감독은 "이현우가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왔다. 비슷한 세대다 보니 그런 연기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며 "(이현우는)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다. 표출한다기보단 내재된 슬픔과 분노가 있다. 30대가 된 이현우가 그런 것들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작품을 보면서 슬픔이 이상하게 느껴지더라. 그게 주현과 만나 잘 표현해주실 수 있을 거 같았다"며 이현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현우는 "주현이라는 인물이 영화 안에서는 좋은 일, 맞서 싸우는 일을 한다"며 "선한 인물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는데 그 안에 이기적인 모습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간 제가 보여준 이미지들은 밝고 쾌활한 이미지인데 '원정빌라'에서 조금은 버석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원정빌라'는 12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