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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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스윙데이즈', 새 패러다임 제시…7번째 10주년 창작뮤지컬 도전"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1.26 16:08 / 기사수정 2024.11.26 16:09



(엑스포츠뉴스 신당동, 이창규 기자)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유준상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 A'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희재 작가/프로듀서, 정경진 책임프로듀서, 김태형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큰 성공을 거둔 기업가였던 故 유일한 박사가 비밀리에 미국의 특수부대 OSS의 일원이 되어 목숨을 건 작전에 참여했던 감춰진 역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영화 '실미도'로 천만 관객 시대를 연 김희재 작가의 첫 뮤지컬 집필작이며, 그래미와 에미상 수상은 물론,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의 편곡을 맡았던 제이슨 하울랜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2023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에 빛나는 김태형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이 뭉쳐 완벽한 무대를 예고한다.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후원하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 유일형 역을 맡은 유준상은 "가족 단위로도 관람하러 오시기 시작하는데, 무대에서 공연하다보면 관객분들의 반응이 느껴진다. 그 분들이 진심을 다해서 보고 있구나 느껴지면서 커튼콜을 향해 나아갈 때 눈빛 하나하나의 기운들이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히 말씀드리건데 이 작품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거라고 자신한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뮤지컬이고, 뮤지컬을 보신 분들이 '이런 형식으로도 할 수 있구나, 이를 통해서 K-뮤지컬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겠구나' 싶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창작뮤지컬 초연을 할 경우 10주년까지 거뜬하다는 징크스에 대해서 "이번이 열 번째 창작뮤지컬 초연인데, 지금까지 여섯 작품이 10주년을 맞았다. 일곱번째로 도전하고 있는데, 세븐이라는 게 어감부터 좋지 않나"라며 "유일한 박사님이 냅코 프로젝트를 50살에 시작하셨는데, 저도 충분히 버텨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10년뒤에 이런 자리를 맞이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막을 올린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2025년 2월 9일까지 공연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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