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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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좀" vs "17년 동고동락"…'양현석 언급' 지드래곤 수상소감에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26 16: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마마 어워즈' 수상소감을 향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 참석했다.

9년 만에 '마마 어워즈'에 출연하게 된 지드래곤은 솔로곡 '파워(POWER)' 무대부터 태양, 대성이 피처링한 신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과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을 통해 빅뱅 완전체를 성사시키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드래곤은 트로피까지 챙겼다.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MUSIC VISOINARY OF THE YEAR)'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 위로 오른 지드래곤은 "오랜만이다. 의미 깊은 상을 받은 것 같다. 오늘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그룹으로서도 (뜻깊다)"라며 "2007년에 처음 '마마' 무대에 섰는데 어느덧 멤버들과 17년 동안 함께 했더라. 뜻깊은 날을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상을 주신 Mnet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너무 많다. (양)현석이 형, YG 패밀리 그리고 새로운 식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사랑하는 멤버들.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노란 불빛들, VIP(팬덤명) 너무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문제는 수상소감이었을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드래곤이 양현석을 언급한 것과 관련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매가 답", "양현석 언급? 시대를 좀 읽길", "지금 진행 중인 재판이 몇 개인데 양현석한테 감사 타령이지", "대중 눈치도 안 보나" 등 반응을 전했다. 

현재 양현석은 명품 시계 탈세, 원정도박, 래퍼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이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십여년간 동고동락한 사이인 만큼 수상 소감을 통해 언급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YG는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할 당시 활동명 '지드래곤', '지디', 'GD'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표권을 양도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net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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