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후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고, 지난해 6월 임신까지 했음을 밝혔다.
정우성은 임신에 기뻐하며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으며 직접 아이 태명을 지어주는가 하면 문가비와 산후조리원 등 병원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또 다른 매체는 정우성과 문가비가 아들 양육과 결혼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음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아이 양육과 결혼 등 이야기를 나눴으며, 결혼을 원한 문가비와 달리 정우성은 결혼은 안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어 문가비가 출산 소식을 SNS로 전한 것도 이러한 갈등 때문이라는 주장도 생겨났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으며 정우성은 임신 소식을 들은 후 친자 검사 후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의 역할만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우성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따로 확인 드릴 말씀이 없다. 배우의 사생활"이라고 전했다.
최근 정우성은 13살 차이 배우 신현빈과의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된 열애 의혹. 정우성과 신현빈은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으며 신현빈이 정우성의 단골 와인바에 방문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을 즉각 반박했다.
지난 9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당시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 관계자 또한 "단순 해프닝일 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또 커플 아이템 의혹이 일었던 옷들에 대해서도 "현장 스태프들과 단체로 맞춘 것"이라고 해명하며 와인바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방문한 것임을 밝혔다.
이 가운데 16살 나이 차이의 문가비와 득남 소식을 전한 정우성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은 "믿기지 않네", "와 아들아빠라니", "유전자 대박일듯", "좀 어지럽네. 할리우드인가", "한국도 할리우드 같아지는 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또한 열애설 부인 당시 한 SNS 사용자는 정우성의 개인 채널에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 되길. ㅎ"라는 댓글을 남겼고, 해당 글이 다시 조명되는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문가비는 아이와의 사진을 공개하며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출산을 고백한 그는 아이의 친부나 결혼 언급 없이 엄마가 된 소감만 전해 대중의 관심을 자아낸 바 있다.
1989년생 모델 문가비는 '겟 잇 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으나, 2020년 이후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문가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