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1 22:40 / 기사수정 2007.08.21 22:40
순시앙 사례만 언급
어떤 선수들이 더 있었느지 필요. 그 선수의 일화가 실려야 더 내용이 삼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중국 선수들, '적신호?'
16일 중국 '오일닷컴' 은 "올 초 잠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하가 돌아간 순 시앙과 박지성, 이영표의 경우를 빗대어 중국의 마케팅용 선수들은 더 이상 효력을 잃었다"고 전했다.
과거 몇 년 동안 유럽과 아메리카로 진출한 중국 선수들에게는 실력 외에도 중국의 넓은 시장 진출을 위한 목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2000년 페루자에 6개월간 임대되었던 마밍위부터 올해 초 네덜란드(PSV)리그에서 잠깐 활약했던 순시앙에 이르기까지.
PSV가 순시앙을 선택한 것은 팀의 좌측 수비수 선수들이 부상당했던 이유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PSV 구단주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그를 영입했던 것이다. 하지만 반 시즌간의 임대기간이 끝난 후 구단주는 사적인 자리에서 순시앙의 영입은 실패였다고 했었다.
PSV 구단주는 왜 그런 결론을 내렸을까? 우선 PSV에 박지성과 이영표가 있을 때는 수많은 한국기자들이 따라다녔지만 순시앙을 따라다니던 기자는 2~3명에 불과했다. 홍보의 힘에서 중국은 한국보다 못했다. 또한 박지성, 이영표가 PSV에 입단한 후 그 두 명의 유니폼 판매량은 PSV에 많은 이윤을 남겨주었지만 순시앙의 유니폼은 많이 팔리지도 않았다. 밑지는 장사를 좋아하는 사장은 없다. 박지성, 이영표는 순시앙과 강렬한 대비를 이뤘다. 자연히 PSV는 순시앙에 대해 흥미를 잃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순시앙 한 명에 그치겠는가?
원래 중국선수들은 유럽/아메리카 선수들보다 실력, 수준에서 그리 큰 우위점이 없는데도 중국 클럽팀들은 너무 많은 몸값을 요구한다. 현재 '마케팅용 선수들'은 이미 구매력을 잃었다. 그렇다면 중국선수들은 어떻게 유럽으로 진출해야 하는가?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중국의 '해외파' 선수들의 하락세는 필연적일 지도 모른다. (이상 오일닷컴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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