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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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걸그룹, 메이딘 지목→소속사 측 "사실무근" 즉각 부인 [종합]

기사입력 2024.11.23 10:06 / 기사수정 2024.11.23 10:0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걸그룹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고 있는 메이딘 소속사 측이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걸그룹은 올해 9월에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이라고 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피해 멤버는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게 해달라. 그게 내 소원"이라고 토로했고 대표는 "그럼 내 소원도 들어줄 거냐"며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런가 하면 녹취록 속 멤버는 "(대표가) '뽀뽀해도 돼?'라며 강제로 뽀뽀를 하고, 입 꾹 다물고 있는데 막 혀로 집어넣으려고 하시고 뽀뽀도 목에도 귀에도 계속 핥았다"라며 다수의 성희롱 행위가 지속됐다고 증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방송이 공개되자 걸그룹 메이딘(MADEIN)이 지난 9월 데뷔했다는 점, 멤버 가은이 최근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점 등으로 미루어 누리꾼들 사이 해당 걸그룹이 메이딘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며 부인했다.

이어 "또한 해당 멤버의 호텔 관련 내용 역시 지인들과 모두 함께 한자리였음을 말씀드린다"라며 "보도된 내용은 해당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실과 다르게 얘기한 것을 제보받은 전문에 기초한 것으로, 다시 한번 해당 이슈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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