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5 23:30
5일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다정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린 소이와 똘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는 품에서 복주머니를 꺼내 똘복에게 건네며 "안방마님 저고리 만들면서 남은 천을 슬쩍해서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복주머니에는 '복(福)'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어 "원래는 복을 뜻하는 '福'자인데 마님 금실을 훔쳐다 쓰다 보니 모자라서 글자를 완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똘복은 "완전 양반같아. 어르신들보다 더 똑똑해. 나도 너 주려고 하나 훔쳤어"라며 연지도장을 내밀었다.
연지도장을 받은 소희를 보며 똘복이는 "끝이 조금 부러졌어"라고 고백했고, 이에 소이가 밝게 웃으며 "다음에 또 훔쳐주라"고 말하자 똘복도 환하게 미소지으며 "너도 금실 더 훔쳐서 완성시켜줘"라고 말했다.
또한, 소이가 연지를 바르자 똘복은 "에이 그게 뭐야"라면서 직접 소이의 입술과 볼에 연지를 발라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힘없는 세종 이도를 연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현수-채상우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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