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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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사' 김정태, 또 한번 맛깔나는 코믹연기 선보여

기사입력 2011.10.05 22:51 / 기사수정 2011.10.05 22:5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김정태가 코믹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13회에서는 윤상현의 대학동창인 기찬은 사법고시에도 합격하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하여 아내 영주에게 들들 볶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할 말이 없냐고 묻는 영주에게 눈치 백단 기찬은 바가지의 시작임을 눈치채고 애교있게 무슨 일이냐고 되묻는다.

이에 영주는 "나 사실은 요즘 화장실 4일 째 못갔어"라고 말하며 기찬에게 또 한 번 코믹연기의 시동을 걸게 했다.

역시 기찬은 "그럼 우야만 좋노? 관장을 할까?"라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고 영주는 사시에 합격하라며 기찬을 촉새처럼 독촉했다.

당황은 기찬은 사시와 변비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냐며 특유의 부산 사투리로 넉살을 떨어버리나 영주는 "당신이 사시에 합격하면 내 마음이 편할거고 그러면 임신 스트레스 중 하나인 변비가 사라질거다"라며 사시준비생 부인답게 논리적으로 기찬에게 압박을 가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김정태의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진정한 애드리브의 달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태는 형우(윤상현 분)에게 사실 사법고시 포기했다고 말해 사법고시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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