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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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이러다 내년 노벨 물리학상 주인공은 김재박?

기사입력 2011.10.05 23:31 / 기사수정 2011.10.05 23:32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10월 4일 노벨 물리학상의 수상자가 결정 되었는데요. 이번에도 한국은 수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만 올해는 그래도 유력한 수상자를 낼 수 있었는데 수상을 못해 아쉽습니다.

 물리학계에 신선한 파장을 몰고온 김재박씨의 "내려올 팀은 내려온다." 속칭 "Downteam is Down."(DTD 이론)은 몇년간의 검증 끝에 이제는 하나의 학설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쉽게 노벨상 수상에는 실패하였습니다. 그간 몇년간 '내려올 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였지만 9년간의 연구 결과 LG가 내려올 팀이라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올해도 LG는 1위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중력에 이끌리듯 추락한 끝에 결국 7위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 쳐해있습니다. 흐름을 바꿔보려고 중간에 현금 의혹을 받으면서까지 트레이드를 시도해봤지만 역시 과학적 현상을 막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마 내년 시즌까지 LG가 내려오는 팀에 속하여 10년을 채운다면 김재박씨의 이론이 물리학계에 보고되어 정말로 노벨 물리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LG 트윈스는 내년에 모든 것을 걸고 총력전을 벌여야 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상황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안그래도 부족한 내야에서 좋은 수비를 펼쳐주었던 박경수 선수의 입대가 결정 되었고, 순위가 결정 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이택근 선수 역시 FA로 이탈하게 됩니다. 물론 LG 그룹의 지원에 올해도 많은 FA를 영입 할 수 있겠지만 단지 외부영입에만 기대서는 이전 몇년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과연 내년에 LG 트윈스가 선전하여 김재박씨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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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재박 ⓒ 엑스포츠 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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