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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투수코치' 사자군단 합류…삼성, 최일언 퓨처스 감독 영입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11.21 14:02 / 기사수정 2024.11.21 14: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국가대표 투수코치' 최일언 코치가 삼성 라이온즈의 퓨처스 감독을 맡는다.

삼성은 21일 "최일언 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하며 "최일언 신임 퓨처스 감독은 KBO리그 5개 구단에서 코치를 역임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까지 야구 국가대표팀의 투수코치로 재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최일언 퓨처스 감독이 팀 내 유망주 육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최일언 코치의 영입 배경을 밝혔다.

최 코치는 지난 1993년 현역 은퇴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투수코치를 맡고 있는 리그 대표적인 '투수 조련사'다. OB 베이스, LG 트윈스를 거쳐 선수시절 마지막을 삼성 라이온즈에서 보낸 최일언 코치는 OB,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2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앞서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체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2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앞서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체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이 3:6의 스코어로 패배했다. 2회말 2사 만루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선발투수 고영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이 3:6의 스코어로 패배했다. 2회말 2사 만루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선발투수 고영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후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1군 투수코치와 수석코치 등을 지낸 뒤 2019년부터 LG 코치와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최일언 코치는 최근 끝난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에서도 투수 파트를 책임지기도 했다. 

수많은 선수를 지도했던 그는 리그 정상급이라고 불리는 선수들도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하길 원했다. 최 코치는 "국제대회를 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좀 던지다는 선수들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안 되더라. 아시안게임이니 그 정도로 던졌던 것이다. 제대로 된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제구력과 변화구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라고 얘기했다.

올해 삼성의 퓨처스 감독은 이병규 감독이 맡은 바 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삼성의 1군 수석코치였던 이병규 감독은 2024시즌에도 수석코치를 지내며 박진만 감독을 보좌하다 올해 7월 코칭스태프 개편 당시 퓨처스 감독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일언 코치의 삼성행에 앞서는 LG 트윈스가 이병규 퓨처스 감독 영입을 발표, 이병규 감독의 친정팀 복귀가 알려진 바 있다. 

14일 오후 대만 톈무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에 앞서 최일언 투수코치가 김서현을 지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4일 오후 대만 톈무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에 앞서 최일언 투수코치가 김서현을 지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6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4차전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2회초 무사 만루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선발투수 임찬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6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4차전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2회초 무사 만루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선발투수 임찬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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