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배우 류현경이 엉뚱한 매력을 지닌 여의사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류현경은 MBC 새 토요단막극 '심야병원'의 여주인공 홍나경 역으로 캐스팅 돼 의학지식 익히기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그는 휴대폰 줄에 수술용 실을 매, 촬영이 없는 자투리 시간에는 언제나 타이연습을 하며 배역에 몰입하고 있다. 타이연습은 환자의 조직을 바늘로 봉합한 뒤, 풀리지 않게 손으로 매듭을 지어주는 훈련으로 손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 실제 외과 레지던트 1년차들이 수행하는 과정이다.
또한 류현경은 "드라마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과정이 흥미롭고 즐겁다"며 "지금의 이런 연습이나 훈련이 점점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활의 한 부분을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하는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10부작 단막 드라마로, 오는 15일 오전 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류현경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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