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유연석이 드디어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기회를 잡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채수빈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주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은 덕수궁을 찾았다. 유재석은 유연석에게 "여자친구랑 와라"고 했고, 유연석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헤어질 여자친구도 없다"면서 신세한탄을 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틈만나면' 오프닝을 하면서 "오늘 연석이네 회사 대표님도 오셨다"고 했고, 유연석은 "지난번에 '지금 거신 전화는'과 동시간대 방송하는 '열혈사제2' 팀이 오지 않았냐"고 말했다.
유연석은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열혈사제2' 홍보를 위해 출연했을 당시 PD를 향해 "오늘 내가 열심히 '열혈사제2' 팀을 홍보 해줄테니, 다음번엔 우리 드라마 좀 하자"라고 말한 바.
이에 유연석은 "'틈만나면' PD님과의 거래가 있었다. 무한 경쟁 시대에 페어플레이 하자. 나에게도 홍보할 기회를 달라"면서 "'열혈사제2' 이야기는 그만하고 오늘은 '지금 거신 전화를'을 홍보해달라"고 대놓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유연석은 '틈 친구'로 채수빈이 모습을 드러내자 버선발로 마중을 나갔다. 두 사람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고.
유재석은 '런닝맨' 이후로 8년만에 다시 만난 채수빈에게 반가움을 드러냈고, 채수빈은 "제가 예능 울렁증이 있다. 예능이 어렵더라. 낯가림도 심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나도 낯가림이 심하다. 그런데 예능을 안하니까 어려운거다. 자꾸 해야한다"면서 "지금도 불편하냐"고 물었고, 채수빈은 "막 편하지는 않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유연석에게 '지금 거신 전화는'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고 했고, 유연석은 "채수빈과 쇼윈도 부부다. 그리고 저는 앵커 출신의 대통령실 대변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무 과한 걸 맡았네? 삶의 궤적이 그쪽하고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