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전남친' 신동엽까지 데려왔는데 채널 뺏겼나 "이거 뭐죠?"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이소라가 호스트로 나섰던 '슈퍼마켙'이 새 단장을 했다. 그러나 이소라는 이를 몰랐던 눈치라 무통보 하차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소라는 19일 자신의 계정에 "네? 이거 뭐죠?"라는 글과 함께, 배우 기은세의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기은세는 10월 자신의 계정에 이시영이 함께한 '은세의 미식관' 첫화 예고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웹 예능 '은세의 미식관'이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이어받아 진행하게 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이소라는 여기에 "이거 뭐죠?"라며 당황하는 반응을 보여, 채널이 주인 이소라의 동의 없이 바뀌게 된 것인지 추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슈퍼마켙'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진 웹 예능이다.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이효리, 엄정화, 서장훈, 성시경 등의 다양한 게스트들이 다녀갔다. 특히 1화 게스트로는 신동엽이 출연, 이소라가 전 연인 신동엽과 23년 만에 재회해 나눈 솔직한 토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슈퍼마켙 소라'의 시즌1 종료 후, 지난달 제작사 메리고라운드컴퍼니는 '슈퍼마켙' 채널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은세의 미식관'을 론칭한다며, 기은세가 새롭게 호스트가 됐음을 알린 바 있다. '은세의 미식관'은 기존 '슈퍼마켙 소라'가 새 단장한 것으로, 채널명도 '슈퍼마켙'으로 변경됐다.

지난 6월 '슈퍼마켙' 측은 "'슈퍼마켙 소라'가 EP.21 수현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게 됐다"며 '시즌'의 종료를 알린 바. 새 시즌이 아닌 새 콘텐츠를 론칭한 것에 이어 당황스럽다는 이소라의 반응이 더해져 무통보 하차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무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소라 계정, 슈퍼마켙 소라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